행정사 자격증 비용 │ 준비비용과 개업비용 정리
행정사 자격증은 국가전문자격이지만, 공무원 시험처럼 장기 투자형 시험은 아닙니다. 하지만 기초 학습비용, 교재·인강비, 응시료, 개업비용까지 전체 과정을 고려하면 일정한 예산 계획이 필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실제 수험생과 개업 행정사의 평균 데이터를 기반으로 준비단계부터 사무소 운영까지의 총비용을 구체적으로 정리했습니다.
1. 행정사 시험 응시료와 기본비용
행정사 시험은 한국산업인력공단(Q-Net)에서 주관하며, 응시료는 단계별로 구분됩니다.
- 1차 시험 응시료: 30,000원
- 2차 시험 응시료: 50,000원
- 3차 면접시험: 별도 비용 없음
응시료만 보면 부담이 크지 않지만, 문제는 교재·인강·학습자료에 필요한 금액입니다. 자격증 학습은 평균 6개월~1년 정도 걸리기 때문에, 효율적인 학습비용 관리가 중요합니다.
2. 교재비와 학습자료 비용
기본 교재는 과목별 2만~3만 원 수준이며, 기출문제집·요약집 등을 포함하면 총 10만 원 내외입니다.
- 기본서(3과목 세트): 약 8만~9만 원
- 기출문제집: 2~3만 원
- 요약노트 및 판례집: 1~2만 원
독학 시에는 교재 중심으로 준비해도 충분하지만, 체계적인 커리큘럼이 필요하다면 인강이나 종합반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인강·학원비용
행정사 시험은 법학 과목 비중이 높기 때문에, 전문강사의 체계적 해설이 학습 효율을 좌우합니다. 최근에는 온라인 강의 중심으로 수험생들이 이동하고 있으며, 다음과 같은 평균 비용대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 구분 | 비용 | 비고 |
|---|---|---|
| 온라인 단과 인강 | 과목당 30만~50만 원 | 1과목 단위 결제 |
| 종합반 패키지 | 약 100만~150만 원 | 1차+2차 통합 강좌 |
| 전문 학원 실강 | 약 200만~300만 원 | 집중반·첨삭 포함 |
인강 병행형 수험생은 교재 포함 약 120만~170만 원 수준, 오프라인 학원 수강자는 약 250만 원 정도의 총비용이 필요합니다. 이는 공인노무사·법무사 등 다른 자격증 대비 약 50% 낮은 수준으로, 투자 대비 효율성이 높은 편입니다.
4. 자격 취득 후 개업비용
행정사 자격증을 취득한 뒤 사무소를 개설하려면 초기 자금이 필요합니다. 개업비용은 사무공간 임대 여부와 장비 구성에 따라 달라집니다.
- 등록 수수료: 약 10만 원 (지방행정사협회 등록)
- 간판·명함 제작비: 30만~50만 원
- 사무기기 구입: 컴퓨터, 복합기, 책상 등 약 150만~250만 원
- 임대비용: 보증금 200만~500만 원, 월세 40만~70만 원 수준 (소형 사무실 기준)
개업 초기는 간소화해도 되지만, 고객 응대와 행정서류 출력 업무가 많으므로 기본 장비 투자는 필수입니다. 최근에는 공유오피스, 온라인 접수 시스템을 활용해 창업비용을 절감하는 행정사도 늘고 있습니다.
5. 실제 평균 총비용 정리
| 단계 | 비용 범위 | 비고 |
|---|---|---|
| 교재 및 자료비 | 10만~15만 원 | 기본서+기출 포함 |
| 인강·학원비 | 100만~300만 원 | 학습 방법에 따라 차이 |
| 응시료 | 8만 원 내외 | 1·2차 합산 |
| 개업 초기비용 | 300만~800만 원 | 임대비용 포함 |
따라서 전체 준비부터 개업까지 평균적으로 약 500만~1,000만 원 정도가 필요합니다. 물론 독학·비개업형으로 활동할 경우 150만 원 이하로도 충분히 가능하며, 전업 창업형은 1,000만 원 이상을 예상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결론 │ 준비와 창업 모두 현실 가능한 전문직
행정사는 법률계 자격증 중 진입장벽이 낮으면서도, 투자비용 대비 수익률이 높은 자격입니다. 독학으로도 충분히 합격할 수 있고, 개업 역시 소자본 창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퇴직자·중장년층 재도전 자격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무리한 지출보다 ‘교재+인강 중심 학습’과 ‘소규모 사무소 운영’으로 시작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